남산 타워에는 많은 식당들이 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프로포즈의 장소로 유명한 엔그릴(천천히 돌아간다.)이 있고,
그 아래 한쿡(HANCook)이라고 하는 식당이 있다.
이번 나의 픽은 한쿡이라는 곳이었고, 나의 자의로 간것이 아닌 회사 야유회로 남산 등산을 가게 되었고,
점심 장소로 한쿡을 가게 되었다.
기대 가득이었다. 들은 정보로는 한식 부페로 들었고, 최소 자연별곡 정도는 되지 않을까 기대했다.
한쿡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식당에 들어서기 전에 화장실을 들렀는데,, 정말 명물이다.
내가 가본 화장실 중에 탑 3 안에는 들듯,,,
청화대를 바라보면서 소변을 누는 기분을 누가 알겠는가....;;;;;;

한쿸의 시스템은 가격은 한쿡+전망대 패키지로 38000(평일 런치 기준)이다.
부페인데 오 싼데라는 생각을 했다. 경관도 좋고 하니 오 기대가 많이 된다..++
그치만,,,, 너무 기대하면 안됨.ㅠ

전체적인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아래 기둥들이 매우 동선에 방해가 된다.

디저트는 이렇게 준비되어 있다.
식혜, 한식 다과, 떡, 과일 몇개 정말 몇개 없다. 메인은 괜찮겠지??????

부페 음식중에 하나인 비빔밥 재료다. 뭐 적당히 있는듯..

고기는 기대하지 말고,, 유일한 고기는 오리고기이며 그를 위한 쌈이 준비되어 있다.
나는 쌈만 보고서 오!!! 보쌈이라도 있는 건가 기대를 했다. 기대하지 마라..!!!

계란 볶음밥과 기타. 맛 없어 보여서 먹지 않았다.

기타 반찬. 맛 없어 보여서 먹지 않았다.

기본 상차림

내 첫 접시다. 첫 접시는 간장 새우, 오리 고기, 소라, 해파리무침을 떠왔고,,, 이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전부다.

매우 실망을 하고 있었는데,, 이 부페가 메인이 안아니라 38000원을 시키면 부페 + 메인음식 1가지를 시킬 수 있다.
아래는 그 중에 화로 갈비 구이이다.
맛은 뭐. 쏘쏘

이건 메로 구이이다. 약간 비린 맛이 난듯

이건 갈치조림 맛은. 갈치조림 맛이다.

바싹 불고기 이다. 가장 먹을맛 했던 거 같은데 불고기는 어디나 맛있다.

다 먹고나서 든 생각은 부페는 없느니만 못하고, 메인 음식도 부족하니,, 내 돈주고 오지는 않겠다고 생각했다.
방문했던 동료들도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했다.
맥주/소주는 병당 6천원이니 비싸다.
누군가를 대접하기 위해 오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어쩌다 전망대 올르면 한번쯤 먹을만 하다.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면, 여기보다 여의도에 있는 사대부집 곳간을 추천한다.
뷰도 여기에 떨어지지 않고, 접근성은 더 좋으며, 맛도 괜찮다. 가격도 괜찮고
평가
전체 점수 : 72점(맛 별로, 가격 비쌈, 구조 이상함, 뷰는 끝내줌)
맛 : 65점(말을 아끼겠다.)
뷰 : 90점. 서울 꼭대기를 바라보면서 밥을 먹으면 그나마 기분이 좋아진다. 청와대도 보이고,,,
접근성 : 80점. 남산을 올라가라. 버스타고 가던지.
가성비 : 50점. 가격에 비해 실망이 크다.